성훈 "박나래 포옹은 그냥 내 습관, 임수향은 실제 호감 있었다"
배우 임수향이 차은우와의 키스신 비하인드를 밝혀 관심을 모았습니다.

2023년 10월 18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주연 배우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날 MC들은 '키스 장인'이라는 별명을 언급하며 임수향에게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촬영 당시 상대 배역 차은우와 6시간 동안 키스신을 찍었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에 대해 임수향은 "사실 키스신을 이틀 동안 찍었다"며 "6시간보다 더 했다. 중요한 신이었고, 원래 감독님이 모든 신을 오래 찍는 스타일이기도 하다"고 밝혔습니다.
키스신을 무려 이틀간 촬영한 이유로는 "360도 돌려서 찍은 거다. 여기서도 찍고 저기서도 찍고. 리허설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들은 박하선은 "그러면 입술 터졌겠다"고 반응했고, 임수향은 "진짜 입술이 부르틀 정도였다. 그때 화면을 보면 입술이 점점 부어 가는 게 보인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임수향은 차은우와 함께 작품을 찍으며 그의 잘생긴 외모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차은우가 너무 예뻐서 신경이 쓰였다"며 "저랑 나이 차이도 (7살로) 많이 나는데, 드라마에서 동갑내기 20살 역할을 해야 했다. 그래서 사실 리프팅, 레이저도 하고 신경 좀 썼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이날 임수향은 자신을 '조기 유학 실패자'라고 칭하며 14세 때 미국으로 떠난 조기 유학 경험을 떠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한국의 수학 진도가 워낙 빠른 편이었다"며 "유학 당시 계산기 쓰는 미국 친구들 사이에서 암산을 했더니 '수학 천재가 왔다'며 학교가 난리가 났었다. 그리고 어렸을 때 악기를 배웠던 경험으로 음악 천재 소리까지 들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 가서도 연기에 대한 꿈을 놓지 못했던 임수향은 "결국 1년 만에 짐 싸 들고 한국으로 귀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임수향 성훈 열애설

임수향이 차은우와의 키스신 비화를 공개한 가운데 배우 성훈과의 열애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성훈이 게스트로 출연해 그동안 있었던 열애설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했습니다.
이날 MC들은 "박나래와 열애설이 있었지 않느냐", "나는 박나래랑 잘 되길 바랐다"며 성훈과 박나래의 열애설을 언급했습니다. 당시 성훈이 시상식에서 박나래에게 진한 포옹을 하는 사진이 확산되며 열애설이 불거진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성훈은 "포옹은 내 습관 같은 거다"라며 "나는 남자와 포옹하는 것도 좋아하고, 현장에서 선배님을 봐도 포옹으로 인사를 한다. 아까 정형돈과도 포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무래도 박나래와 친하다 보니 포옹이 자연스러웠을 뿐인데 그 부분을 오해하신 것 같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송은이는 "임수향과도 열애설이 나지 않았냐"고 물었습니다. 첫 주연작 SBS '신기생뎐'으로 임수향과 호흡을 맞췄던 성훈은 "실제로 호감은 있었나?"라는 질문에 "호감이 없을 수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땐 신인이라 드라마 촬영 직전까지 합숙을 하다시피 함께 연습을 했다. 심지어 당시 4명의 남녀배우가 다 신인이었다. 캐릭터를 세뇌시킬 정도로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심지어 성훈이 임수향을 좋아한다고 말해서 열애설이 난 게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성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내가 호감이 있다고 말했다. '강심장'에서 말했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SBS '강심장'에 출연한 성훈은 드라마 '신기생뎐' 촬영 당시 명장면으로 임수향과의 수중 키스신을 꼽으며 "감독님이 다시 촬영하자고 할 때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런 촬영이라면 밤새 촬영해도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드라마 촬영 당시 내가 맡은 배역에 몰입해 상대역인 임수향과 사귀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다"며 "임수향에게 고백을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한 적도 있었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신기하게도 드라마가 끝나자 임수향에 대한 마음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이날 SBS 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를 통해 11년만에 임수향과 재회하게 된 성훈은 "설렘보다는 반가움이 크더라"며 "드라마는 장면별로 리허설을 하는데 임수향과는 굳이 리허설을 안 해도 호흡이 맞는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습니다.